배우 조인성(왼쪽부터), 나홍진 감독, 배우 정호연, 황정민이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호프'(HOPE)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가 개봉 주말 만에 누적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보였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프'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넘어섰다. 개봉 5일째에 200만명을 돌파한 '군체'보다 빠른 속도로 올해 최단 기록을 경신한 성적이다.


'호프'는 개봉 직후부터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개봉일인 지난 15일 33만389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2026년 개봉작 오프닝(첫날) 성적 중 최다 관객이다. 앞서 개봉한 ▲군체 19만9768명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15만767명 ▲왕과 사는 남자 11만7783명 등 기존 오프닝 스코어를 넘어섰다. 나홍진 감독의 최다 관객 작품이었던 곡성의 첫날 관객 수인 약 31만명도 10년 만에 넘어섰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외계인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추격자'(2008), '황해'(2010), '곡성'(2016)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약 10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