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만나 북한과의 우호 관계를 강조했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매체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최 외무상을 만났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 "모든 분야에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안부를 전해달라며 "나는 모든 문제에 대해 우리 사이에 형성된 상호 이해와 우호적인 관계를 매우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쿠르스크 파병에 사의를 표하며 "(북한군의) 용기를 결코 잃지 않고 그들을 우리 동포들과 동등하게 기릴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조국해방전쟁(한국전쟁) 승리 73주년 기념일이 다가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뜻깊고 기념비적인 날을 맞아 조선(북한) 친구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최 외무상은 "(김 총비서가) 가장 가깝고 소중한 친구인 푸틴 대통령 동지에게 전하는 따뜻하고 우호적인 인사를 정중히 전해 드리고자 한다"며 푸틴 대통령의 인사를 김 총비서에게 전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북한이 "(러시아의) 주권과 안보 이익, 국가 영토 보전을 수호하고 우크라이나 위기 근본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기울이는 모든 노력을 지금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과 러시아는 2024년 6월 북한 평양 정상회담에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해 군사 동맹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