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부사령부가 9일 연속으로 이란을 공격 중이다. 사진은 지난 19일(현지시각) 미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이란 공격 영상 캡처. /로이터=뉴스1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이란 야간 공습을 9일 연속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는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SNS인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 동부 기준 이날 밤 10시(한국시각 20일 오전 11시·이란 시간 20일 오전 5시 30분)에 이란을 향한 9일 연속 야간 공습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습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과 민간 선원을 공격하는 이란 능력을 한층 더 약화하기 위해 이란 군 지휘통제소, 방공·해안 감시 기지, 해상 작전 능력, 미사일·드론 발사대, 통신망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군은 총사령관 지시에 따라 이란에 책임을 묻고 있다"며 "중부사령부 군은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집중력과 전투력을 갖추고 언제든 작전에 투입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미 중부사령부는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7시 공습을 개시했다. 약 3시간 동안 공습을 진행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중순 종전 양해각서(MOU)를 발효했지만 지난 7일부터 상호 휴전 위반을 주장하며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교전을 재개했다. 미국은 지난 11일부터 매일 이란을 야간 공습하고 있다.


지난 17일 요르단에서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미군 2명이 전사하고 1명이 실종됐다. 이어 지난 18일 이라크 북부에서 자폭 드론 불발탄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1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