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북구청사 전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재활용품 수거인을 대상으로 한시적 공공일자리 사업을 운영한다.

북구는 오는 8월까지 '2026년 자원재생활동단'을 운영하며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망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시간 야외에서 재활용품을 수거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주민들이 폭염이 가장 심한 시간대의 작업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7월부터 8월까지 동 행정복지센터 주변 환경 정비 등 상대적으로 위험이 적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북구에 주소를 두고 재활용품 수거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는 주민 가운데 65세 이상 또는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이다. 올해 선발 인원은 광주지역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60명으로 북구는 지난 5월 실시한 실태조사를 토대로 사업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 뒤 연령과 장애 여부 등 자격 요건을 심사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참여자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재활용품 수거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작성한 뒤 대체 일자리에 참여하며 월 20만원의 활동 수당을 지원받는다.


북구는 산재보험 가입과 안전교육을 완료하고 보호용품도 지급했으며 사업 종료 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수렴된 의견을 내년도 사업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자원재생활동단은 폭염 속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지원에서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폭염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