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난 2023년 7월 24일 새빛민원실에서 열린 '새빛톡톡' 론칭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특례시

수원특례시의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이 출범 3년 만에 회원 22만명을 돌파하며 대표적인 모바일 직접민주주의 창구로 자리 잡았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6월30일 기준 새빛톡톡 누적 회원은 22만4587명으로 수원시민 5명 중 1명 꼴이다. 서비스 시작 이후 누적 참여 건수는 220만건을 넘어섰다.


3년간 접수된 시민 제안 5449건 중 1006건이 실무부서 검토를 거쳤으며, 이 가운데 108건이 실제 정책으로 채택돼 시행됐다. 새빛돌봄 식사배달 서비스 확대, 수원페이 인센티브 잔여 예산 표시, 어린이보호구역 노란 그늘막 설치 등이 대표 사례다.

새빛톡톡은 학교 교육 현장으로도 활용 범위를 넓혔다.

공교육 과정과 연계한 '우리도 참여할래요' 프로그램을 신청한 학급에서 수업으로 제안을 다듬으면 새빛톡톡에 게시해 시민들의 반응 및 관련 부서의 검토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초등학교 4학년 과정으로 시작된 공교육 연계 수업은 지난 2년간 고등학교까지 범위를 확장했고, 200건이 넘는 학생 정책 제안이 검토됐고, 참여 학급의 만족도와 재참여 의지가 100%에 달했다.


플랫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편의성도 강화했다.

시는 지난해 9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새빛톡톡을 경기지역화폐 플랫폼과 연동했다. 수원페이 앱에서 곧바로 새빛톡톡에 접속할 수 있게 되면서 가입 절차가 간소화되었고, 연동 직후 가입자와 제안 건수가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새빛톡톡 회원으로 활동하면 활동장려금을 마일리지로 쌓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해 시민 참여를 유도했다.

활동 마일리지는 1만 점 이상일 경우 수원페이로 전환하거나 기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지역 내 문화·체육시설 및 민간업체와 연계한 할인 혜택 등 제휴 서비스도 폭넓게 제공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는 이 마일리지를 기부할 수 있도록 변경했는데, 1년간 기부액이 395만1000원이나 쌓였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 새빛톡톡은 지난 3년간 23만 가입자와 활발한 이용실적 등 양적 성장을 이루며 모바일 직접 민주주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는 새빛톡톡이 시민의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참여의 생활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대전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