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나보타를 통해 중동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한다. 사진은 나보타 중동 진출 현황.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쿠웨이트 진출을 계기로 중동 7개국 출시를 달성했다. 대웅제약은 현지 마케팅 확대를 통해 중동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이달 나보타 쿠웨이트 첫 물량 공급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UAE(아랍에미리트), 튀르키예, 카타르, 이집트, 바레인에 이어 7번째 중동 국가 출시다. GCC(걸프협력회의)를 포함한 중동 프리미엄 에스테틱 시장에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쿠웨이트는 약 240억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진출을 계기로 쿠웨이트를 중동 사업 확대의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GCC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나보타를 공식 발매하고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심포지엄에는 정부 및 민간 부문 핵심 오피니언 리더(KOL)를 포함한 현지 의료진 20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현지 거래처를 직접 관리하는 전국 단위 영업·마케팅 활동, 주요 학회 참여,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임상 경험을 확대하고 의료진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연구자 중심의 임상 사례 축적과 글로벌 KOL 협력을 강화해 나보타의 임상적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고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춘 전략을 바탕으로 중동 전역에서 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나보타를 필두로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 올 2분기 매출 4485억원, 영업이익 681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17.7% 늘었다. 나보타 수출액은 같은 기간 54.2% 늘어난 941억원으로 집계됐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현지 협력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해 나보타가 쿠웨이트 시장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