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호남지방데이터청

지난 6월 전남권 광공업 생산은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광주권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다만 양 지역 모두 민간 건축 부문 활성화에 힘입어 건설수주액은 대폭 늘어났다.

31일 호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6월 전남광주 산업동향'에 따르면 전남권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증기업(7.6%), 비금속광물(14.9%), 식료품(7.3%) 등이 늘어났으나 화학제품(-6.8%), 의약품(-95.0%), 석유정제(-4.4%) 등이 줄어들며 전체 생산을 끌어내렸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음식료품과 화장품, 오락·취미·경기용품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6% 감소했다.

반면 전남지역 건설수주액은 792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2.6% 증가했다. 공공부문(-30.7%)과 토목부문(-36.1%)은 줄었으나 민간부문(142.8%)과 건축부문(395.8%) 수주가 폭증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광주권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와 기계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0.4% 증가했다.


담배(-13.9%), 비금속광물(-25.6%), 인쇄·기록매체(-10.0%) 등은 감소세를 보였으나 자동차(32.7%), 고무·플라스틱(55.3%), 기계장비(27.3%) 등 주요 제조업종이 크게 올랐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6% 감소했으며, 백화점은 2.1%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는 18.8% 줄었다.

광주지역 건설수주액은 25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57.6%나 급증했다. 토목부문(-92.3%)은 감소했지만 공공부문(130.3%)과 민간부문(2048.1%), 건축부문(2518.4%) 수주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