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7차 당사국총회(UNCCD COP17)에 참가해 몽골 산림복원 성과를 국제사회에 소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내달 17일부터 28일(현지시각)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UNCCD COP17에 참가한다. 해당 총회는 사막화와 토지 황폐화, 가뭄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글로벌 회의다.
유한킴벌리는 내달 24일 열리는 '한·몽 그린벨트 20주년 기념 포럼'에 민간 이해당사자로 참여해 몽골 토진나르스 유한킴벌리숲 조성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열리는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전양숙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이 패널로 참석해 기업의 토지 복원 사례를 소개한다. 포럼에는 코스타리카 정부와 이집트 세켐(SEKEM), 코트디부아르 아틀란틱그룹 등도 참여한다.
유한킴벌리는 2003년부터 몽골 정부, 숲환경 비정부기구(NGO) 평화의숲, 지역사회와 협력해 대규모 산불로 사막화가 가속화되던 몽골 토진나르스 지역에 1300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고 가꿔왔고 3250헥타르(ha) 규모의 숲을 복원했다.
유한킴벌리는 몽골 토진나르스 숲의 장기 조림 사업 성과를 정량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기후테크 스타트업 메타어스랩과 AI 기반 위성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2003년부터 2024년까지 21년간 숲의 변화와 복원 효과를 수치로 측정했으며, 훼손된 산림 복원에 따른 미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지난 20여년간 수많은 이해관계자와 함께해온 노력이 사막화 방지를 위한 민관협력 성공 모델로 평가받아 뜻깊다"며 "이번 UNCCD COP17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산림 복원 네트워킹을 공고히 하고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1984년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산불피해지 복원의 숲, 생물다양성 보전의 숲, 몽골 유한킴벌리숲 등 공익사업을 통해 국내외에 5800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고 가꿔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