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관광도시 나스카 외곽에서 관광객을 태운 항공기 한 대가 추락해 탑승자 13명 전원이 사망했다. 사진은 나스카 유적지. /로이터=뉴스1

페루 관광도시 나스카 외곽에서 관광객을 태운 항공기 한 대가 추락해 탑승자 13명 전원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다수의 외신은 나스카시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추락한 항공기는 나스카 유적지 관광을 위한 항공기로 탑승자 대부분은 외국인 관광객이다.


나스카 유적지는 페루 원주민들이 넓은 사막 지역에 그림을 그려놓은 곳으로 기원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동물을 형상화한 형태의 그림들로 규모가 워낙 커 땅에서는 제대로 확인할 수 없고 높은 전망대나 항공기를 통해 상공에서만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당국 발표에 따르면 사고 비행기는 1일 사고 지역 인근 도시 이카에서 이륙했다. 페루 아에로디아나 항공사 소속이다.

이번 사고로 총 숨진 13명 중 11명은 외국인 관광객이다. 나머지 2명은 승무원으로 파악됐다. 11명의 외국인 중 7명은 이탈리아 국적으로 알려졌다. 독일인과 스페인인 각각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페루 정부는 현재 해당 사고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하지만 운영사 측인 아에로디나 항공사는 아직 사고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