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경영평가 결과를 계기로 조직 혁신과 경영 체계 개선에 나선다. 외부 전문가와 내부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혁신기구를 꾸려 단기 개선 과제부터 중장기 혁신 방안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코이카는 기관 경영혁신과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코이카 도약위원회'(LEAP Initiative)를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위원회는 최근 발표된 2025년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개선 과제를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에는 외교부를 비롯해 개발협력과 행정, 경영평가, 성과관리, ESG 분야 외부 전문가와 코이카 경영진이 참여한다. 노동조합과 노동이사, 내부 직원도 논의 과정에 함께해 현장 의견을 혁신 과제에 반영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오는 10월까지 경영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선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2026년 경영개선 계획과 중장기 혁신 방안을 마련한다. 활동 종료 이후에는 추진 과정과 성과를 담은 백서를 발간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최근 경영평가 결과를 계기로 조직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코이카는 기관장 공석에 따른 비상경영 체제에서도 개발협력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경영 혁신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김동호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은 "경영평가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위기를 혁신의 계기로 삼겠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조직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