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과 GS더프레시의 공동 마케팅 결과 고객 결제액과 행사 참여자 수가 모두 증가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홈쇼핑 GS샵과 슈퍼마켓 GS더프레시를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통합 고객관리(CRM) 전략이 성과를 내면서 교차 이용 고객 확보를 위한 사업부 간 협업도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

4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샵과 GS더프레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15Days' 프로모션의 지난달 결제액은 지난해 12월보다 41% 늘었다. 같은 기간 참여자 수는 50%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시작된 15Days는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 GS샵과 GS더프레시에서 각각 GS Pay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GS ALL 포인트 5000점을 지급하는 공동 프로모션이다. 두 채널을 모두 이용한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며 교차 이용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GS리테일은 두 채널 모두 핵심 고객층이 40~50대 여성이라는 점에 착안해 공동 마케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고객층이 겹치는 만큼 교차 구매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통합 멤버십인 GS ALL 포인트를 활용해 채널 구분 없이 혜택을 제공한 점도 참여 확대에 기여했다.

15Days 프로모션 흥행에 힘입어 지난 5월부터는 기존 출석 룰렛 이벤트에 GS더프레시 쿠폰을 증정하는 혜택을 추가했다. 고객 참여가 늘면서 6월부터 할인 쿠폰 발급 규모를 5월 대비 3배 확대했으며, 이에 따라 7월 결제액은 5월 대비 2.6배 증가했다.


사업부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GS샵은 지난 6월 밀폐용기 '에어클립 프레시'를 론칭하며 모바일 앱 '우리동네GS'를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GS더프레시 매장에서는 팝업스토어를 열어 현장 판매도 진행했다.

업계에서는 채널 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사업부 간 협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판매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역량이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편의점과 슈퍼, 홈쇼핑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GS리테일의 강점이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현정 GS리테일 고객관리팀 매니저는 "GS샵과 GS더프레시는 공동 마케팅을 통해 고객의 양 채널 이용을 유도하며 교차구매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집 앞 GS더프레시와 GS샵을 함께 이용하는 고객들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부 간 협업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