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35·CJ)이 LIV(리브) 골프 뉴욕 대회(총상금 3000만달러) 2라운드에서 순위를 11계단 끌어올려 시즌 두 번째 톱10을 정조준 했다.
8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 나선 안병훈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하며 공동 24위에서 공동 13위로 뛰어올랐다. 피터 율라인(미국), 마크 리슈먼(호주)과 같은 순위다. 공동 10위 그룹과는 2타 차이며 남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도 가능해졌다.
PGA(미국프로골프)투어에서 뛰다 올해 LIV 골프로 이적한 안병훈은 지난 2월 리야드 대회에서 공동 9위를 기록하며 한국 국적 선수 최초로 톱10을 달성한 바 있다. 안병훈은 첫 번째 홀인 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기분 좋게 출발한 뒤 12번 홀(파4)과 15번 홀(파5)에서도 한 타씩을 줄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3번 홀(파4)에선 버디를 잡아 다시 상승 분위기를 잡았다.
함께 출전한 송영한(35)은 한 타를 줄이며 이븐파 142타로 공동 20위를 기록했고 김민규(25)는 3오버파 145타로 공동 35위, 문도엽(25)은 7오버파 149타(공동 48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한·중 탁구 레전드인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아들로 유명하며 2009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17세로 최연소 우승을 기록하는 등 유소년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