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버추얼 아이콘 어워즈' 포스터./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


내년 2월 국내 최초의 버추얼 콘텐츠 시상식이 열린다.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KOVHIA)는 국내 최초 버추얼 콘텐츠 전문 시상식인 '제1회 버추얼 아이콘 어워즈'(Virtual Icon Awards)를 2027년 2월27·28일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버추얼 아이돌과 스트리머, 캐릭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버추얼 아티스트와 창작자들의 성과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 측은 버추얼 콘텐츠만을 대상으로 한 전문 시상식이 국내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버추얼 아이돌은 최근 음반과 공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며 K팝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룹 플레이브는 지난달 발매한 미니 5집 '하이퍼드라이브'(HYPERDRIV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31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또다른 버추얼 그룹인 이세계아이돌, 스텔라이브 등도 각자의 팬덤을 형성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버추얼 콘텐츠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아티스트들의 성과를 조명할 무대도 마련된 셈이다.

시상식은 '세상의 편견을 넘어 당신의 재능이 빛날 수 있도록'이라는 슬로건 으로 진행된다. 버추얼 아이돌, 버추얼 스트리머, 버추얼 캐릭터, 버추얼 제작자 등 4개 부문에서 총 20개 상을 수여한다. 이 가운데 아이돌·스트리머·캐릭터 부문 대상 수상자 중 최종 1팀 또는 1명을 선정해 최고상인 '제1회 버추얼 아이콘 대상'을 시상한다.

수상자를 가리는 팬 투표도 2일부터 시작된다. 버추얼 아이돌과 스트리머 부문의 대상, 라이징상, 팬초이스상 등 총 6개 부문을 진행한다. 오는 12월 15일 2라운드와 내년 1월20일 파이널을 거쳐 시상식 현장투표까지 이어진다. 최종 수상자는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된다. 투표 대상은 버추얼 아이돌과 버추얼 스트리머 부문의 대상, 라이징상, 팬초이스상 등 총 6개 부문이다.

서국한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장은 "버추얼 아이돌과 스트리머, 캐릭터들은 이미 수많은 팬과 함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지만, 그 성과를 한자리에서 조명하는 무대는 없었다. 버추얼 아이콘 어워즈가 편견과 경계를 넘어 재능과 가능성이 정당하게 인정받는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