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주자의 설움… SK온, 배터리 3사 중 나홀로 적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주요 배터리 3사의 지난해 실적이 모두 공개됐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SK온은 적자를 이어갔다.8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최대 매출에 창사 이래 첫 영업이익 1조원 돌파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3.4%, 57.9% 상승했다. 판매량이 늘면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발생했고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 절감 등이 영향을 미쳤다.올해 전망은 더 밝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생산공장을 신·증설하고 북미 지역 판매 등을 확대해 올해 매출을 전년보다 25~30% 늘린다는 목표다.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도 지난해 6조3000억원에서 50% 이상 늘릴 방침이다.삼성SDI도 지난해 매출 20조1241억원, 영업이익 1조8080억원을 기록,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연간 최대 실적을 갈아 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