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웅크리던 일본, 웹3 선두주자 정조준
일본 정부가 가상자산을 비롯한 웹3 시장 활성화를 위해 규제 완화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진흥책을 대거 발표한 데 이어 모처럼 살아나고 있는 가상자산 시장을 확실한 미래 먹거리로 삼으려는 의도다. 가상자산 선도 국가였던 일본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일본은 한때 전 세계 비트코인의 성지로 불렸지만 일본에 둥지를 튼 마운트곡스, 코인체크 등 굴지의 코인거래소들이 연달아 해킹 사태로 파산하거나 경영 위기에 직면했다. ━엄한 규제의 상징이었던 일본, 180도 변신━ 2014년부터 빗장을 걸기 시작한 일본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규제 국가로 변모했고 이후 10년 동안 신흥 가상자산 시장의 출현을 지켜봐야만 했다. 대규모 해킹 사태는 오늘날 부활의 기반이 됐다. 규제를 강화했던 덕분에 산업 진흥의 토대가 되는 가이드라인을 구체적으로 정비할 수 있었다. 일본 금융청(FSA)은 2016년부터 가상자산 관련 법령을 개정해 가상자산 종류 분류, 가상자산 사업자의 준수 사항, 토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