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장기화에 채권 수익 악화… 증시 부진에 증권사 3분기 실적 우울
국내 금융회사의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도래했다. 증권회사는 증시 하락에 긴축 장기화 공포가 불면서 채권 수익 악화에 따른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를 돌파하면서 주요 수익원인 채권 트레이딩 수익이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5대 대형 증권사 3분기 당기순이익은 8097억원으로 추정됐다. 올 2분기와 비교해 2.3% 뒷걸음친 실적이다. NH투자증권의 3분기 순이익은 1275억원으로 전기 대비 30.2% 급감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금융지주는 13% 감소한 1915억원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1.1% 증가,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은 각각 15.6%, 31.0%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5사의 지배주주 기준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12.8%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회사의 실적을 발목 잡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