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대담]전쟁의 시대…"'시나리오 플래닝'이 기업 생존 좌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미국·이란의 중동 전쟁, 세계는 두 개의 전쟁을 통과하고 있다. 여기에 미·중 전략 경쟁, 중·일 갈등까지 겹치며 동북아 안보 지형도 요동치고 있다. 글로벌 안보 환경은 과거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불확실성은 극대화된 상황이다.특히 중동 전쟁이 한달째를 맞았지만 출구를 찾지 못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는 앞으로 더 커질 전망이다. 이런 흐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정부나 기업은 없다. 에너지, 공급망, 기술 패권의 질서가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경제가 촘촘히 연결된 지금 어느 국가도, 어느 기업도 관찰자로만 남아 있을 수 없다.불가역적으로 보이는 이런 변화에 정부와 기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로사문드 드시벨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자문위원장과 이정민 카네기국제평화연구소 선임연구위원(IISS 수석고문)이 지난 20일 MTN(머니투데이방송)스튜디오에서 대담을 가졌다. IISS는 군사·정보·기술 분야에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