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맏형 현대건설, 미청구공사 '6조' 해소될까
고금리·고물가가 수년째 이어지고 원자잿값이 폭등하며 건설업계 위기감이 지속되고 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현실화의 우려마저 커지면서 대형 건설업체들도 실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시공능력 2위(2023년 기준) 현대건설은 최근 2024년 2분기 실적 공시에서 매출 8조6212억원(이하 연결기준), 영업이익 1473억원, 당기순이익 1461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4%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4.1%, 31.2% 줄었다. 매출은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둬 외형 성장을 이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원가율 상승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1분기 미청구공사금액 6조1921억원━매출 증대는 외형 성장 면에서는 긍정적이나 쌓여가는 미청구공사금액이 리스크로 지목된다. 미청구공사는 공사를 진행했으나 발주사에 청구하지 않은 부분으로 연결 재무제표에는 "유동자산"으로 분류돼 수익이 인정된다.문제는 불황기에 대금을 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