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배 쪽에 위치한 인대는 충분히 강한 반면, 목이나 허리 그리고 등 쪽의 인대는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따라서 쉽게 약해지는 인대에 급격한 외상이나 과다한 노동으로 인한 충격은 인대의 늘어짐과 부분 파열을 불러오기 십상이다.

이때 자연적으로 회복이 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한번 늘어난 인대는 회복되지 않은 채, 약해진 상태 그대로 디스크나 협착증과 같은 이차 질환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

약해진 척추 간 인대에 의해 척추체 간에 불안정성이 이어지며 디스크가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게 되고 어느 순간 팽윤(불거져 나오는 것)이 되는데, 이후에도 불안정성이 지속될 경우 디스크가 목이나 허리의 신경을 향해 돌출되는 디스크 탈출증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목의 경우 허리와 달리 각 분절 모두 잘 늘어나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아픈 부위가 달라지는 다발성 인대이완이 많으며, 목 디스크나 협착증 역시 다발성인 경우가 많다.

또 큰 인대를 보호하는 작은 인대들이 비후되어 커지게 되며 발생하는 요추 및 경추부 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에 위치한 인대들이 두꺼워지면서 신경통로를 막아 척추가 전방 또는 후방으로 휘어 척수와 신경근을 눌러 혈류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이처럼 목과 허리의 불안정성이 지속되면 결국 주위 관절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고관절 주위 점액낭염이나 견갑골 주위 근육의 약화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와 같은 인대이완에 따른 척추질환은 인대가 튼튼해지면 대부분 저절로 치유되기에 인대이완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다. 따라서 인대를 재생시킬 수 있는 프롤로 인대강화주사 또는 DNA주사 등을 경추와 요추부의 인대에 직접 주사하는 비수술적치료가 효과적이다.

통증과 함께 근력의 위축까지 발생해 점차 심해지는 디스크 혹은 협착증 증세 등에는 반드시 수술적 가료가 필요하지만 이는 전체 환자의 1~2%미만으로 매우 적다.

특히 프롤로 및 DNA주사, 두가지 방법 모두 인체에 부작용이 없고 인대이완에 의한 통증 및 전이통을 직접적으로 해결해주기 때문에 현재 아픈 부위는 물론 주변부까지도 예방적으로 튼튼해지는 효과가 있다.

단 디스크가 발병하기 전 인대이완의 시기에도 목이나 허리에 통증이 팔과 다리로 전이되는 경우가 흔해 디스크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기에 반드시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