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우 우리은행장(63·사진)이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확정됐다.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4차 회추위를 열고 이 행장을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회장과 은행장은 겸직하기로 했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우리금융 새 회장에 이 행장이 내정자로 확정됐다"면서 "회추위는 오후 4시부터 약 30분간 진행됐다"고 말했다.


경북 경주 출생으로 대구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이 행장은 우리금융 내부 사정에 정통하다는 점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장이 회장을 겸직하게 되면 우리금융은 지난 2007년 황영기 전 회장이 퇴임하면서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한 뒤 6년 만에 다시 겸직 체제로 복귀하는 셈이다.  


한편 이 내정자는 이날 오후 5시 회추위원장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