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28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자사 IPTV 서비스 u+tv G에 'HD 멀티뷰 기술'을 구현한 4개 채널 서비스를 선보였다.
HD 멀티뷰 기술은 고화질의 다채널 비디오·오디오를 화질이나 음질의 손실없이 한 화면에서 모두 구현한다. LG유플러스는 이 기술에 기반한 초고화질 4채널 동시시청 기능과 고음질 돌비·스테레오 사운드, 한 번에 실행 가능한 4채널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등을 u+tv G에 적용했다.
이날 LG유플러스 SC본부 강현구 상무는 "LG유플러스는 시청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이번 서비스 출시로 고객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 3요소인 볼만한 채널과 요금의 조합, 화질, 편의성 등을 모두 제공하게 됐다"며 "우리는 126개 채널을 월 9900원에 서비스함으로써 고객의 첫번째 요구 사항을 충족시켰고 지난 3월 풀HD 서비스를 선보이며 두 번째 요구사항을 만족시킨 바 있다"고 말했다.
◆3개 카테고리, 12개 채널에 적용
이날 LG유플러스 SC본부 최순종 상무는 "4채널 서비스는 한꺼번에 보고 싶어하는, 비교하며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 욕구를 충족하는 서비스"라며 "4채널 각각이 고음질, HD급 영상으로 서비스되며 원터치로 바로 접근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상도, 음성 코덱 방식이 각각 다른 채널들이 동시에 인풋(In-Put)될 때 발생할 수 있는 화질 열하, 음성 문제 등을 최대한 극복할 수 있도록 자사만의 기술을 적용했다는 점 ▲단순한 UI ▲ 입력소스와 출력을 다중화해 콘텐츠 송출의 안정성을 높였다는 점 등이 이 서비스의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소비자 선택폭은 좁아…"동시시청은 동일 카테고리 채널만"
이와 관련 강현구 상무는 "소비자 조사를 해보니, 전국민의 80%이상이 세 개 카테고리(스포츠·프로야구, 홈쇼핑, 지상파)에서 채널 잽핑을 하고 있어 고객 요구사항이 많은 이 부문에 서비스를 우선 적용한 것"이라며 "고객 마음대로 4개 채널을 선택하도록 만드는 것은 기술적, 하드웨어 부문에서 해결돼야할 문제가 있어 당장은 불가능하다. 개인들이 4개 채널을 마음대로 선정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기는 확정할 순 없지만, 단말성능과 네트워크 용량 문제 등이 해결되면 카테고리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자가 원하는 채널만으로 구성된 4채널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말까지 기존·신규 u+tv G 고객에 무료…수익모델은?
4채널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기존 u+tv G 고객을 포함한 신규가입 고객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채널 분할로 생긴 화면 하단 여백을 자사 이벤트나 광고 등을 싣는 방식으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자사의 이러한 차별화된 서비스에 가치를 느끼는 고객들에게 정당한 서비스 요금을 받음으로써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 역시 높아질 것이라는 게 LG유플러스 측 기대다. 현재 이 회사의 IPTV ARPU는 1만7000원으로, KT와 SK브로드밴드의 ARPU보다 각각 3000원, 1500원(IR기준) 높은 수준이다.
한편 LG유플러스의 IPTV 가입자 수는 약 130만명으로 이 가운데 30만명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u+tv G 가입자다. 회사는 올해 IPTV 가입자 수 150만명을 달성하고 신규가입자의 70%를 u+tv G 고객으로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