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교포 Y씨(여·27)는 2004년 11월에 림프선암 진단을 받았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갑자기 호지킨 림프종 Hodgkin’s Lymphoma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그녀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2005년 1~6월 1차적으로 ABVD 항암화학요법을 6회 받았다.
하지만 다시 암이 재발한 Y씨는 4주 동안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했다. 그로부터 채 1년이 되지 않아 오른쪽 림프절을 제거하기 위한 폐수술을 받았고, 5개월 후에 고가의 사이버나이프 수술까지 받았다.
더 이상의 방법이 없다는 사실에 절망한 그녀가 택한 것은 약초와 침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7개월 정도 약초와 침술에 매달리다 우연히 교회에서 암 줄기세포를 조절하는 천연물 요법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천연물 요법을 시작한 것은 2009년 1월의 일로, 6개월 정도 천연물 요법을 꾸준히 한 후에 검사한 결과는 놀라움 그 자체였다. PET CT로 촬영해 보니 머리와 목 오른쪽 이하선(귀밑샘), 오른쪽 목 전후의 삼각부 림프절이 매우 커서 비대칭이던 것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 알코올 대사에서 ‘엽산’배설 암유전자 성장 고리 끊어라
술을 마시면 대사과정에서 엽산이 자꾸 배설되고, 엽산이 부족해지면 암유전자가 계속 성장한다. 간세포를 성장하게 하는 단백질은 ‘알파피토프로테인’AFP으로, 계속 간세포를 성장하게 한다.
사람이 태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정자가 3억대 1로 난자와 결합해 수란관에서 수정이 된다. 수정이 되면 자궁에 와서 착상하고, 이후 간으로 1개가 가서 간세포 3천억개로 증식시키는 것이 AFP를 만드는 유전자이다.
이 유전자가 활성화돼 작동을 하고, 다만 들어지면 유전자 작동을 꺼트리는 것을 ‘메틸화’methylation고 한다.
대신 간이 다 만들어지는 동안은 못 만들어지도록 ‘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유전자’는 메틸화되어 있어야 한다. 반대로 유전자가 만들어지기도 전에 메틸화되고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하는 유전자가 활동하면 간이 만들어지지 못한다.
이처럼 증식되는 과정에서 유전적으로 불안하면 자연유산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후생적 유전(DNA가 작용해 단백질을 만들고 그 단백질들이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DNA에 메틸기가 붙어 작용되는 DNA를 못하게 만드는 DNA 염기 서열이 변화가 아닌 단순히 그 작용을 억제 혹은 촉진시키는 현상) 현상에 필요한 물질이 엽산에 포함되어 있다.
문제는 술을 마시면 엽산이 부족해지고, 잠재워야 될 유전자가 깨어난다. 알코올성 간암 환자는 AFP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가 깨어나기 때문에 AFP 수치가 12만, 심지어는 20만 이상까지도 올라가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일종의 신호로 AFP가 분비된 다음 간암세포가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다. 간암세포는 엽산 부족으로 성장유전자와 성장억제유전자의 작동이 잘못된 것이고, 간암이 되면 암덩어리가 계속 성장한다.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 지방간, 암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유전자의 작동을 억제하고 암억제유전자 마이크로RNA를 활성화시키려면 술을 마실 때 반드시 엽산을 먹는 것이 좋다.
또한 몸 안의 전체 암유전자와 암억제유전자의 작동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평소 엽산이 부족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엽산은 특히 녹즙, 효모 등에 많다. 효모제품을 고를 때는 엽산 외에도 콜린, 단백질인 메티오닌까지 다 들어 있는 것을 고르면 더욱 간에 좋다.
◇ 술 마시고, 비만한 사람은 “살부터 빼라”
또한 콜린이 부족하면 암세포가 많이 만들어지고, 암세포가 집 없이도 잘 생존하도록 지방세포가 도와준다. 비만이 있으면 간암도, 유방암도 잘 치료되지 않고 계속 성장한다.
예를 들어 비만세포에서 계속 에스트로겐을 만들어 유방암세포의 증식을 촉진시키고, 또한 NF-kB를 활성화시켜 어떤 항암제도 안 듣고 면역요법을 억제해버린다.
이런 이유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 비만한 사람이 암을 치료할 때는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때 NF-kB의 활성을 막는 것이 바로 알로에를 비롯한 천연물이다.
보통 간이 나쁠 때는 쉬 피로해지므로 운동을 하지 않는 게 좋지만,지방간에는 적당한 운동이 도움이 된다. 잘 먹고 잘 쉬기만 해서 체중이 더 늘거나 혈당, 지질이 정상보다 높을 때는 지방간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알코올성 지방간에는 고정식 자전거 타기나 빨리 걷기 등 유산소운동을 주로 하되, 최대 운동능력의 40% 강도로 20∼40분씩 1주에 3∼4회 정도가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