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전 고점에 근접하고 있는 유로화의 강세와 관련해 소재와 산업재, 금융, 에너지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보고서를 통해 " 글로벌 경기흐름과 관련해 최근 유로화가 직전 고점에 위치해 있다는 점은 흥미로운 부분"이라며 유로화의 움직임과 상관관계가 높은 종목들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장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과거 유로화는 코스피의 추이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고 한국증시의 외국인 순매수 유입과도 그 굴곡이 비슷했다.

이러한 현상은 유로화의 상승이 글로벌 위험선호와도 연관이 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향후 유로화 추이는 미국과 유로존의 GDP증가율과 시장금리 스프레드 축소와 유로존 경기지표 개선 영향으로 강세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양적완화 중단이 더 늦춰질 수 있다는 점도 유로화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유로화의 움직임과 상관관계가 높은 종목들로 바스켓을 구성해 성과를 확인하면 꽤 유사한 추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최근의 유로화 상승과 관련해 유로화 바스켓 구성종목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유로화 바스켓의 43개 구성종목 중 소재, 산업재, 금융, 에너지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와이즈에프엔과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유로화 바스켓의 43개 종목은 각각 POSCO,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KB금융, SK이노베이션, 하나금융지주, KB금융, S-Oil, 롯데케미칼, 현대제철, 고려아연, GS, OCI, KCC, 대우인터내셔널, 대우건설, 금호석유, 한화케미칼, 대우증권, 한화, 두산, 두산인프라코어, 우리투자증권, 롯데하이마트, 현대산업, 하이트진로, 현대그린푸드, 포스코 ICT, SKC, 휴켐스, 종근당, 한미사이언스, LG생명과학, 포스코켐텍, 대한유화, 대신증권, 한화투자증권, 동양증권, SK컴즈, 풍산홀딩스, 유진투자증권, 국순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