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설 연휴기간 운전자 스스로 혼잡이 심한 구간 및 시간대를 피해갈 수 있도록 고속도로 및 우회도로에 대한 실시간 및 예측 교통정보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TV, 라디오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트위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인터넷,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통해 제공된다.
스마트폰 교통정보는 ‘고속도로 길라잡이’, ‘고속도로 교통정보’ 등의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내비게이션형인 ‘고속도로 길라잡이’ 앱은 운전자가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음성인식 기능을 도입해 조작을 간편하게 하고 고속도로 주행 중 운전자 전방의 돌발 상황을 자동으로 알려준다.
트위터 정보(http://twitter.com/15882504)를 통해서도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http://www.ex.co.kr)와 로드플러스 홈페이지(http://www.roadplus.co.kr)에서도 다양한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로 출발지와 도착지(예: 서울 부산) 또는 노선명과 방향(예: 경부선 부산)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송(1588-2504)하면 해당 구간 교통정보 수신이 가능하다.
전국 고속도로 947여곳에 설치된 도로전광표지(VMS)를 통해서는 사고, 정체 등 전방 교통 상황과 소요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교통예보관을 운영해 고속도로 정체상황 및 주요 지점 간 소요시간 등에 대한 예측 정보를 수시로 제공한다.
도공관계자는 “귀성․귀경길은 한꺼번에 많은 차량들이 몰리다보니 고속도로 혼잡이 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런 가운데에서도 사전에 스마트폰, 인터넷 등으로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운행노선이나 시간대를 선택한다면 도로 위에서 보내는 시간을 다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고향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내놨다.
경부선 서울영업소에서 신갈분기점 등 26개 구간 190㎞에서는 교통정체 시 갓길을 차로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기간 중 경부고속도로 남사→안성분기점 등 7개 구간에서는 정체 시 승용차에 한해 갓길 통행이 허용된다. 영동선 북수원나들목 등 9개소에서는 임시로 갓길을 활용해 감속차로를 1㎞씩 연장하여 나들목이나 분기점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미리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편안하고 쾌적한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평소보다 하루 3000여명이 증원된 1만여명이 비상근무를 하게 된다. 안성휴게소와 망향휴게소 사이에는 부산방향으로 대규모 화장실(106칸)이 설치됐다. 주요 혼잡휴게소에는 여성전용 임시화장실이 추가 설치돼 남녀 화장실 비율이 1:1.5이상으로 운영된다.
한편 지난해 8월 개통한 평택제천선 대소-충주 구간은 국도 38호선과 연결되어 있어 영동선이나 중부내륙선 등이 혼잡할 경우 우회도로로 이용할 수 있다. 2012년 개통한 중부내륙선 여주-양평 구간도 중부선 호법분기점 이북구간과 영동선 여주-호법 구간 정체 시 6번 국도를 경유해 우회도로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