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의 회장 겸 CEO인 양 위안칭(왼쪽), 구글 CEO인 래리 페이지(오른쪽)이 모토로라 모빌리티 매각계약 체결 이후 구글 본사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한국레노버)
지난달 30일 모토로라를 인수한 양 위안칭 중국 레노버 회장이 스마트폰 1위 업체 도약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다.



양 위안칭 회장은 인수 직후 "우리의 목표는 삼성전자와 애플을 넘어서는 것"이라며 "운영플랫폼과 생산능력면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게됐으며, 모토로라의 브랜드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레노버는 이번 모토로라 인수로 lg전자와 중국 화웨이를 제치고 단박에 세계 스마트폰 업계 3위 업체로 떠오르게 됐다. 



시장조사업체 SA 자료에 따르면 레노버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32.3%), 애플(15.5%)에 이은 3위(6%, 레노버, 모토로라 합계)로 나타났다. 기존 3위였던 중국 화웨이(5.1%)와 LG전자(4.8%)는 각각 4, 5위로 밀려났다.



한편 레노버의 이번 모토로라 인수가 삼성전자보다는 애플에 더 큰 타격이 있을 거라는 견해도 있다.

 

마크 모스코위츠 JP모건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이 PC 시장과 비슷한 상황으로 가고 있는데 애플처럼 고가 제품 위주의 기업에 가격 인하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