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류승희 기자
"나와 내 가족을 위해 보험은 꼭 필요하지만, 매달 빠져나가는 보험료가 부담됩니다." 보험에 가입하려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하는 고민이다. 

 
불확실한 미래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 하나쯤은 꼭 필요한 것이지만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아 망설여진다는 이야기다. 보험업계에서는 그러나 각 보험사나상품별로 제공되는 보험료 할인혜택을 활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좀 더 많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는 특정 질병이 없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우량체 할인’을 해주고 있다.
 
보험사는 통상적으로 비흡연자이면서 혈압, 체질량지수가 정상인 사람들을 우량체로 보고 있다. 우량체를 가진 소비자에 대해서는 5~10% 가량 보험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자신이 우량체라는 것이 확인된 사람만 이 특약에 가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간혹 자신의 건강을 맹신하고 우량체 특약에 가입했다가 고지혈증 등이 발견돼 보험인수 자체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대형 손보사 관계자는 “1~3개월 이내에 건강검진을 받고 고혈압 등이 발견되지 않은 소비자가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직장동료들과 단체로 가입하는 방법도 보험료를 줄이는 지름길 중 하나이다. 보험사들은 같은 회사나 단체에 소속된 사람 중 5인 이상이 같은 보험사에 가입하는 경우 보험료를 1~2% 할인해주는 ‘단체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가입할 때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 직장 동료 5명 이상을 모집해 보험사에 알리면 당사자들 모두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다수 어린이보험은 ‘다자녀 할인’을 제공하고 있어 눈여겨볼 만하다. 최근에는 2자녀 이상도 다자녀로 해당되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각 보험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최대 1%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한편,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에도 다양한 할인혜택이 있어 가입 전 확인은 필수이다. 최근 손보사들은 블랙박스 설치 시 2~5%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마일리지 특약’을 통해 주행거리가 짧은 소비자에 대해 보험료를 줄여주고 있다.

마일리지 특약은 통상 보험료 가입 시 할인을 받는 ‘선할인’ 보다 만기 시에 할인 보험료를 돌려받는 ‘후할인’이 할인폭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