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본격적으로 라운딩을 시작하는 3월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인 100억원 물량의 초대형 골프대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유명브랜드인 미즈노, 타이틀리스트, 핑, 휠라, 최경주골프웨어 등 클럽부터 용품까지 전품목에 걸쳐 최대 40%까지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브랜드별로는 미즈노 40억원, 타이틀리스트 20억원, 핑 15억원, 슈페리어 홀딩스 10억원, 휠라골프 5억원 어치 등으로 준비한 물량만 100억원이 넘는다. 바이어가 1년 전부터 철저한 사전기획을 통해 공을 들인 프로젝트다.
우선 대형마트에선 처음으로 아이언 클럽세트의 해체 판매를 선보인다.
사용빈도가 적은 4번 롱아이언과 전문웨지 브랜드의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기호를 반영해 어프로치웨지(AW)와 샌드웨지(SW) 2개 클럽을 빼고 5번 아이언부터 피칭웨지(PW)까지 6개 클럽을 한 세트로 판매한다.
기존에 4번 롱아이언부터 SW까지 기본적으로 9개의 아이언클럽을 한 세트로 묶어 판매하는 방식을 탈피해 고객이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대표적인 아이언세트 모델은 국내 단조 아이언 중 고객선호도가 가장 높은 ‘미즈노 JPX EZ’로 기본 6개 스틸아이언 기준 78만원이다. AW, SW 낱개 아이언은 각각 11만5000원으로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미즈노 JPX EZ의 경우 2014년 신형 정품으로 미즈노코리아가 신형 모델을 대형마트에서 단독 론칭한 경우는 처음이다.
아쿠쉬네트코리아에서 공급하는 ‘타이틀리스트 VG3’ 클럽도 단독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상급자 위주 스펙으로 다소 어렵지만 국내 골퍼들이 동경하는 브랜드로 한국과 일본에만 론칭한 동양적인 모델을 준비했다. 드라이버가 49만원, 우드 27만원, 유틸리티 23만원까지 기존 가격보다 40%나 저렴하다.
이마트 패션PL브랜드인 데이즈에서도 새롭게 골프라인을 출시한다.
골프공, 골프화, 골프모자, 골프장갑, 기능성 골프웨어까지 클럽을 제외한 전품목에 걸쳐 다른 브랜드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컬러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골프공은 지난해 국내 전문브랜드 볼빅과 공동 개발한 콜라보레이션 제품 ‘아이즈온’(Eyes On)이 반값 골프공으로 히트를 치면서 이번에 데이즈 PL로 출시하게 됐다.
헤드스피드가 느린 일반 골퍼들에게 최상의 비거리와 스핀을 줄 수 있는 3피스 컬러 골프공으로 가격은 1더즌(12입) 기준 2만9000원으로 다른 브랜드보다 30% 싸다.
골프화의 경우 최근 골퍼들이 선호하는 스파이크리스 골프화 형태에 패션성을 가미한 상품으로 개발했다. 6만9000원 단일 가격으로 남성용 2색상, 여성용 3색상 총 5품목이 준비돼 있다. 골프장갑도 6900원에 다양한 색상으로 준비했다. 양손을 필요로 하는 여성골퍼들의 경우 왼손과 오른손을 각각 판매해 사용도 높은 왼손만 별도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기능성 골프웨어 중 티셔츠 3만9900원, 골프바지 5만9900원, UV차단 기능성 이너웨어를 2만5900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골프모자는 남성 기병모 스타일과 여성 기능성 선캡 상품을 1만3000~1만6000원 수준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슈페리어 홀딩스와 PGA투어 선수인 최경주 프로가 공동으로 개발한 ‘K.J.Choi’ 골프웨어도 대형마트 단독으로 1만5000원, 1만9000원 균일가로 제안한다.
골프대전 파격 프로모션으로 200만원 구매 시 최대 10만원 에누리, 삼성·KB카드 이용 시 최대 10만원 상품권 증정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유동훈 이마트 골프담당 바이어는 “이번 행사는 기존 골프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골프의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협력회사와 함께 공동으로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