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기술형 창업지원대출 상품 잔액이 출시 1년여 만에 4682억원(5월 말 기준)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7월 우수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기술평가 전담부서인 산업기술평가팀을 신설했다. 이공계 전공 내부직원 3명과 팀장급 외부전문가 1명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운영 중이다. 또한 기업여신심사부 내 23명의 기술전담심사역을 지정해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들에 대한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여신 심사도 지원해왔다.

기술력을 보유한 우수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지원 제도도 마련했다.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인증 등급이 우수하고 은행 내부 요건을 충족할 경우 해당 업체들의 신용등급을 상향해 대출 금리와 한도를 우대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기술력 우수업체의 여신심사 시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전산 시스템 구축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전산을 통해 기술력 평가와 신청, 결과 확인 등 신속한 진행 및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산업기술평가팀 내 전문가를 통한 기술가치평가 실무교육으로 기술금융에 대한 직원 역량을 높이고 있다”며 “기술력 우수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상품 출시를 위해 지식재산권 및 기술평가 관련 외부기관과의 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장기적으로 기술가치평가와 관련해 쌓은 다양한 기술 지표를 토대로 가치평가 인프라를 구축하고, 여러 가지 발생 가능한 변수를 통합할 수 있는 평가 모형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력 평가 모형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