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선수 페페(31)가 반칙으로 퇴장 당하면서 팀의 패배를 안겼다.

포르투갈은 17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노바에서 열린 경기에서 독일에 0대4의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날 포르투갈은 전반 이른 시간 실점과 핵심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등 악재가 겹쳤지만, 가장 큰 패인은 전반 37분 중앙수비수 페페의 퇴장이었다.

두 번째 실점 후 감정이 격앙된 페페는 당시 볼을 두고 경합하던 독일 공격수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의 얼굴을 머리로 가격해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공을 뺏는 과정에서 뮐러가 넘어지자 이를 할리우드 액션으로 여긴 페페가 뮐러에게 머리를 들이민 것이다.

이날 페페의 퇴장에 대해 뮐러는 "페페가 치는 것을 느꼈다"며 "난 레드카드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난 레드카드를 유도하지 않았다. 전반전은 정말 치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