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할롱' 위치 및 예상진로 /제공=기상청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이 당초 예상보다 동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6일 “제11호 태풍 할롱이 매우 강한 중형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510km 부근 해상에서 13km/h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할롱은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일본 규슈 지방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현재 할롱은 중심기압 950hPa로 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43.0m/s의 규모로 이동 중이다.

현재까지 할롱의 위세는 다소 약화됐지만 북상 중 수온이 높은 바다를 지나면서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할롱이 120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이후 태풍 예상진로에 대한 발표는 오늘 오후 4시쯤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