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20일 국내 대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제9회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대학(원)생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DCF는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설치해 관리·운용하고 있는 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이다.

여의도 수은 본점과 경기도 용인 수은 인재개발원에서 2박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제개발협력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에게 글로벌시대에 걸맞는 아이디어와 비전을 공유하고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수은 및 국회, 언론, 기획재정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비영리단체(NGO) 등 다양한 기관의 개발원조 전문가들이 참석, 개발원조 이론부터 국제개발협력 동향까지 ODA에 관한 활발한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


특히 수은에서 현재 인턴십 과정 중인 네팔, 아프가니스탄, 인도 출신 아시아여성대학 인턴 3인이 이날 오전 ‘개발도상국 경제성장에 있어 한국의 개발경험’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아시아여성대학은 2008년 방글라데시 치타공에 설립돼 12개국 500여명의 개발도상국 여학생을 선발해 무상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으로,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부인 셰리 블레어(Cherie Blair)가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덕훈 행장은 “젊은 인재들이 장차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이번 행사가 실질적인 밑거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톡톡 튀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시작돼 벌써 9회째를 맞이하는 ‘EDCF 대학(원)생 캠프’는 평균 참가경쟁률이 5대 1에 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40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