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오는 9월3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금융노조는 25일 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내달 3일 총파업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노조는 오는 26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지부별로 진행한다. 또 다음날인 27일 영의도 문화마당에서 조합원 5만여명이 참석하는 총파업 진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노조는 조합원 투표에서 90% 이상 찬성률로 가결돼 내달 3일 조합원 6만여명이 파업에 가담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만약 교섭에 진전이 없을 경우 무기한 쟁의행위에 돌입하고 10월과 11월 2·3차 총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KB금융 낙하산과 외환은행 조기통합, 우리은행 민영화, 금융기관 구조조정 문제 등 수많은 현안들을 풀기 위해 그동안 대화와 협상을 요청했다"면서 "하지만 노동부는 물론이고 관련 정부 부처들은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고 투쟁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