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이 동물원의 나아갈 바를 모색하고자 토론대회를 개최한다. '동물원은 필요하다'라는 제목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공동체의식을 되찾고자 하는 의도로 실시된다. 

이번 추석연휴에도 수많은 인파가 동물원을 찾아 관람했다. 그런데 이렇게 머리를 식히려 찾는 동물원에도 그 존재에 대한 찬반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루에도 몇 백㎞ 이상을 행동반경으로 자유롭게 활동하는 동물들도 갇혀진 좁은 공간 생활하고 있으며, 때로는 기후조건이 맞지 않아 힘들어 하기도 한다는 것. 뿐만 아니라 번식 또한 자유롭지 못해 동물권(權)이란 말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동물원은 멸종위기 종을 비롯해서 자연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야생동물들에 대한 연구 조사 및 번식을 통한 개체 수 증식에도 기여하는 기관이라며 그 존재이유를 찾는 사람들이 있다.

동물원이라면 이런 논쟁에서 당연히 후자의 입장을 취하게 마련. 서울대공원은 여기에서 나아가 동물과 자연 그리고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동행(同幸)을 동물원이 나아갈 명제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실험하고 또 관련 의견을 수집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대회를 통해 동물원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이에 따라 나아갈 바를 찾으려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토론대회는 초등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참가가 가능하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누어 경쟁이 펼쳐진다.


참가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하며 되고, 예선전은 오는 23일, 본선은 10월 18일에 서울대공원에서 진행된다. 토론방법 및 참가신청서는 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이미지제공=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