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조국 교수가 트위터에 게재한 글 /사진=조국 교수 트위터

서울광장에 설치된 노란리본을 철거하려던 '서북청년단'이 경찰과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제지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서북청년단’이란 단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북청년단은 해방 직후 미군정 당시 조직된 대한민국의 극우반공단체로 1946년 11월30일 서울에서 결성한 청년단체였다.

이날 노란 리본 제거를 주장한 이들은 이러한 서북청년단을 재건하겠다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서북청년단 재건 준비위원회란 이름으로 나선 회원들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적인 활동에 나서며 세월호 유가족들이 '국론분열'의 중심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국 서울대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서북청년단, 이승만의 전위부대로 수많은 국민을 빨갱이로 몰아 학살한 집단”이라며 “박근혜 정권 출범 이후 세상이 40여년 돌아가 1972년 유신이 부활하나 했는데, 내가 안이했다”고 언급했다.

지난 27일 서북청년단은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저장소'에 노란리본을 정리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세월호 유가족들이 국론분열의 한 중심에 서있다”며 서울광장의 노란리본을 제거하려 했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이들에게 "노란리본은 서울시 기록유산이어서 (추모기간이) 끝나면 기록관으로 가게 될 것"이라면서 "여러분이 임의로 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