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위) 정당 지지도(아래) /제공=리얼미터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공무원연금 개혁'

지난주 50%대에 진입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공무원연금 개혁 논란이 가중되며 다시 하락했다.

리얼미터의 10월 5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88주차, 10월 5주차 지지율은 1주전 대비 2.8%포인트 하락한 47.5%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포인트 상승한 46.6%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6.6%포인트 좁혀진 0.9%포인트로 집계됐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서울과 대전·충청·세종·강원 지역 ▲20대·40대 ▲진보 및 중도성향 유권자 층에서 모두 감소했다.

리얼미터는 ▲대북전단 살포 관련 남남갈등과 남북고위급 접촉 무산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재연기로 인한 공약파기 논란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 발의로 여야간 갈등이 심화되고 공무원들의 반발도 커지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문희상 비대위원장 출범 이후 새정치연합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새누리당이 1주일 전 대비 1.3%포인트 떨어진 41.8%를 기록해 4주 연속 하락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0.9%포인트 오른 21.8%를 기록하며 5주 연속 상승해 3주 연속 20%대를 유지했다. 정의당과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은 각각 3.5%, 1.6%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은 ▲서울과 강원 지역 ▲30·40대 ▲중도성향 유권자 층에서 하락폭이 컸고, 새정치연합은 주로 ▲수도권 지역 ▲20·30대 ▲중도성향 유권자 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