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유럽발(發) 훈풍에 나흘 만에 반등하며 1960선을 회복했다.
18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23.38포인트(1.20%) 오른 1967.01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가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 부양 기대감과 일본 경제의 침체 우려감이 맞서며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이후 오름폭을 확대해 장중 1%대의 상승흐름을 이어나가던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고 약 2400억원이 넘는 매수물량을 쏟아 냈다. 기관도 동반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4390만주와 4조862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3.80%), 통신업(3.36%), 서비스업(2.76%), 운수창고(2.29%), 화학(2.18%), 증권(1.39%), 의약품(1.34%) 등이 올랐으며 보험(-0.77%), 비금속광물(-0.66%), 건설업(-0.64%), 기계(-0.49%), 금융업(-0.2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에스디에스(삼성SDS)가 8% 넘게 급등하며 시가총액 4위로 올라섰고, 삼성전자도 1.2% 오르며 이틀연속 강세흐름을 이어갔다. NAVER와 SK텔레콤도 1~2%대로 상승했고, D램 고정가격 하락소식에 어제 큰 폭으로 하락했던 SK하이닉스도 1%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한국전력과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삼립식품이 닷새 만에 11% 가까이 급반등했으며 대상과 오리온, 하이트진로도 4~7% 오르는 등 음식료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화장품주도 최근 이어진 조정을 딛고 동반 반등했다. 이 중 코스맥스가 14.4% 상승했으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도 닷새 만에 나란히 5~6%대로 반등했다.
또한 휘닉스홀딩스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로 인수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현대하이스코는 해외법인 증설에 따른 성장기대감에 4.5% 강세를 보였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46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318개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5.02포인트(0.95%) 오른 536.20으로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10원 오른 1099.00원으로 하락 하루 만에 상승했으며 KRX시장에서 순금현물은 270원 오른 4만223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