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분식 브랜드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성공한 예가 별로 없다. 2008년에 우리나라에 론칭한 카레전문점 ‘코코이찌방야’는 24개 ‘아비꼬’는 35개 등이 있지만, 눈에 띄게 매장이 늘어나고 있지는 않다.

반면 한국형 일식분식점이 성공한 예는 얼마든지 있다. 1990년대 후반에 인기를 끌었던 우동분식전문점 ‘한우동’, ‘석우동’ 등이 그렇다.

그 이후 2004~5년경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한 돈까스분식전문점 ‘코바코’나 ‘미소야’ 등은 250개가 넘는 점포를 개설하였으며 지금도 그 자리를 지켜가고 있다.


몇 년 새 한국형 일식분식점 트렌드는 삼각김밥(오니기리)과 덮밥(규동)을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오니기리와 이규동’은 2009년에 론칭된 브랜드다. 새로운 메뉴를 내세운 덕에 급성장, 전국에 250여 개의 가맹점을 개설했다.

창업비용은 43㎡(약13평) 점포 기준 점포 구입비를 포함하여 1억 원 정도 들고, 월평균 순이익은 500만 원 선이다. 내년까지 점포를 500개로 늘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오니기리와 이규동의 경쟁력은 새로운 콘셉트의 한국형 일식분식점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그동안의 우리나라 분식점은 한식 메뉴를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오니기리와 이규동은 이러한 점을 개선해 일식의 조리법과 형태를 받아들이되 우리나라 사람들의 취향에 맞는 메뉴를 개발해 인기를 얻고 있다. 오니기리와 이규동은 지속적인 메뉴 개발을 통해 한국형 일식분식점을 세계화 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일식과 한식의 퓨전 메뉴 개발을 통해 일식이 개척해놓은 세계시장에 좀 더 자극적이고 화끈한 우리나라 입맛으로 다가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규동에 잡채를 접목한 퓨전 한식 ‘잡채규동’을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잡채규동’은 부드럽고 쫄깃한 한국식 잡채와 일본식 샤브 소불고기로 만든 풍미가 가득한 규동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점이 특징이다.

‘오니기리와 이규동’ 이명훈 대표는 “오니기리와 이규동은 그동안 갈릭규동, 오꼬노미규동, 화끈규동 등 한국인 취향에 맞는 일본식 덮밥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여 왔다”며, “일본의 대표 음식인 규동에 한식의 잡채를 올려 퓨전화한 이번 신메뉴를 통해 좀 더 많은 고객들이 덮밥 메뉴를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대중들의 입맛에 맞춘 한국형 일식을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잡채규동’ 출시를 기념, 오는 12월 7일까지 이벤트도 실시한다. 신메뉴를 먹고 공식 홈페이지(www.gyudong.com) 이벤트 게시판에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뮤지컬 ‘심야식당’ 공연티켓을 1인당 2매 증정하는 이벤트다. 당첨자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발표하거나 개별 통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