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기업 ㈜더 베이직하우스가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역량 강화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더 베이직하우스는 지난 2012년부터 전 직원 대상 인문학 교육을 시행해 총 60회의 강연을 펼쳐왔다. 철학자 강신주, 물리학자 정재승 등 유명 강사진 30여명을 초청하여 서양철학, 동양철학, 미학, 심리학, 뇌 과학, 등 다채로운 분야의 양질의 강연을 제공했던 것.

더 베이직하우스는 이런 3년간의 인문학 교육을 통해 얻어낸 효과는 다양하다고 분석했기에 향후 이를 확대할 뜻을 비췄다.


이에 따르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적으로는 부서 간 협력이 강화되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는데, 여러 분야의 학문을 인문학적 관점으로 접하다 보니 타 부서에 대한 이해가 높아져 자연스럽게 부서 간 소통과 협동심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부서별로 인문학을 이해하는 방식이 달라 인문학 교육의 효과도 달랐다. 꾸준히 새롭고 창의적인 작업을 시도해야 하는 디자인팀, 마케팅팀은 인문학 강연이 업무에 실질적 모티브로 작용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상품 기획팀은 인문학이 소비 트렌드에 대한 예측을 가능하게 해 매 시즌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사업부에서는 타깃 시장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시장 조사에 앞서 타국의 소비자 심리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인문학 교육이 필수적이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베이직하우스 관계자는 “직원들이 인간에 대한 깊고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어야 소비자에게 필요한 건강한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인문학 교육을 진행하게 되었다. 매년 상반기, 하반기에 걸쳐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인문학 교육이 직원 개개인은 물론 기업 전체에 큰 자산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심층적이고 다양한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소비자와 공유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패션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