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평균 1400원대로 떨어지는 추세다.
부산과 충북 일부 지역에선 리터당 1300원대 주유소까지 등장했다. 당분간 국제유가 하락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리터당 1300원대 주유소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3일 주유업계에 따르면 국내 휘발유 값은 작년 1월6일 리터당 평균 1888원으로 최고가를 찍은 후 올해 1월1일 현재 리터당 평균 1585원까지 떨어졌다. 특히 이 기간 동안 휘발유 가격은 단 한차례도 오르지 않고 계속해서 미끄럼틀을 탔다.
주유업계는 당분간 휘발유 가격이 더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두바이유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O), 브렌트유 등 국제유가가 계속해서 하향추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실제로 국내 휘발유 평균가격은 국제유가가 작년 11월 말 석유수출기구(OPEC) 산유량 감산 합의 불발로 인해 급락하자 한달만에 100원가량 떨어졌다. OPEC는 당분간 재정적자를 감소하고서라도 기존 산유량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세금 영향으로 지금보다 더 크게 떨어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휘발유 가격에 붙는 세금은 리터당 900원 수준인데 여기에 정유업계와 주유소 업계 등 중간마진을 빼면 리터당 1300원 아래로 내려가긴 힘들 것이라는 계산이다.
휘발유 가격의 세금 비중은 지난해 1월 둘째 주 49%에서 12월 넷째주 55.1%로 늘었다. 이중 교통세(529원)와 교육세(교통세의 15%), 주행세(교통세의 26%)는 고정돼 있고 부과세(10%)만 가격에 따라 변동된다. 결국 휘발유에 붙는 세금이 제품 가격보다 더 비싼 셈이다.
고속도로 주유소? 알뜰주유소가 '알뜰'
고속도로에서 주유를 하게 된다면 알뜰주유소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토교통부가 작년 12월1일부터 22일까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알뜰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13.7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휘발유 가격(리터당 1670.7원)보다 약 57원 저렴한 수준이다.
국토부는 유류 공동구매 등의 효과로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와 다른 주유소의 유가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고 분석했다. 실제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작년 8월~11월 간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유류 판매량은 3억4600만 리터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2억9200만)보다 18.5%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동구매와 셀프주유기 설치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유가 인하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속도로에서 주유를 하게 된다면 알뜰주유소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토교통부가 작년 12월1일부터 22일까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알뜰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13.7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휘발유 가격(리터당 1670.7원)보다 약 57원 저렴한 수준이다.
국토부는 유류 공동구매 등의 효과로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와 다른 주유소의 유가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고 분석했다. 실제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작년 8월~11월 간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유류 판매량은 3억4600만 리터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2억9200만)보다 18.5%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동구매와 셀프주유기 설치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유가 인하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