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28일 오후 경북 고령군 운수면의 한 농장에서 방역당국이 구제역 방역 소독과 살처분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3일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 경북 의성군과 안동시에 있는 농장의 돼지가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확진됐다.

4일 방역당국은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온 의성과 안동의 돼지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의성 농장의 경우 키우는 돼지 2330마리 중 어미돼지 32마리가 구제역 증상을 보였으며 안동 농장은 사육 중인 1350여마리 중 40여마리가 구제역 증상을 나타냈다.

방역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구제역 확진돼지와 함께 축사에 있던 200마리, 인근 농가의 가축인 사슴 6마리 등을 매몰처분키로 했다.

또한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추가로 구제역 증상을 보이는 돼지가 있는지 임상관찰을 진행하고 소독 강화에 나섰다.


안동은 지난 2010년 11월 구제역이 발생해 이듬해 봄까지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진원지로 알려졌다.

한편 구제역은 지난해 12월3일 진천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경기 이천(12월29일), 경북 영천(12월30일) 등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