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한국철강협회(포스코) 회장은 12일 “포스트 대경쟁(POST Mega Competition) 시대를 맞아 전략적인 상생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 회장은 이날 오후 5시30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열린 신년사를 통해 "철강재 수입 중 중국산이 35%나 증가한 1340만톤이 유입돼 국내 철강수급의 위기상황을 초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우리 철강산업은 글로벌 수요가 제자리 걸음을 하는 가운데 가격 하락이 지속돼 수익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중국의 성장속도 감소 및 구조개편에 의한 이른바 ‘뉴 노멀'(New Normal) 시대 진입은 우리에게 큰 시련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를 위해 초장기 저성장 시대 도래에 따른 대경쟁 시대에 대응해 철강산업 내에서 협력뿐만 아니라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과의 융합적 협력, 부품사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공동 마케팅 등 전략적인 상생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입제품에 국내시장을 40%나 내주는 시점에서 저원가∙고효율 생산체제 확립을 위한 본원적인 기술역량 강화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강도, 고장력 철강재 등 안전한 철강재 공급에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한국철강협회는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권오준 회장 등 철강업계 대표 및 임원, 학계 및 연구소, 철강수요업계 등 철강관련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산업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철강업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2015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권오준 회장,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 철강협회 오일환 상근 부회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고려제강 이태준 사장, 세아베스틸 이승휘 부회장, 포스텍 김용민 총장, 철강자원협회 정은영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