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수첩’ /사진=뉴스1(뉴스웨이 제공)

‘김무성 수첩’ ‘김무성 메모’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수첩에 적혀있던 ‘문건 파동 배후 K·Y’에 대해 누군지 밝혀야 한다며 특검을 제안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13일 브리핑에서 “여당대표도 알고 있는 유출 배후를 40여일 동안 수사한 검찰은 밝혀내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특검, 반드시 필요한 이유가 추가됐다”며 김 대표를 향해 “문건파동 배후에 있는 K와 Y를 혼자 밝히려 애쓰지 말고 두고 보지 말고 특검에 일임하는 게 어떤지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결과의 부실함이 드러났으므로 국민적 신뢰회복을 위해서라도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김 대표가 들고 있던 수첩의 내용이 알려졌다. 수첩에는 최고위원회의 안건을 포함해 ‘실장’이라고 적힌 글 밑에는 ‘정치적으로 묘한 시기여서 만나거나 전화통화 어렵다. 시간이 지난 후 연락하겠다’고 돼 있었다.

또 가장 논란이 된 ‘문건파동 배후는 K,Y. 내가 꼭 밝힌다. 두고봐라.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대목이 적혀있어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니셜을 두고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내용은 밝히지 않을 것”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춰 의혹을 증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