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소비 트렌드로 기존의 시각과 미각을 공략했던 기존 카테고리에서 후각, 청각을 만족시키는 제품이 인기다. 불황의 시대, 오감 만족을 통해 소비자들이 ‘작은 사치’를 누리도록 해주는 제품이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 시대가 온 것이다.

특히, 적은 돈으로 아로마테라피 효과를 볼 수 있고,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향기 관련 제품이 급성장 중이다. 

양키캔들은 전년 동기대비 60% 가량 판매량이 늘었다고 발표했고, 롯데백화점(부산 6개점)에 따르면 캔들 및 디퓨저, 룸스프레이 등의 매출이 최근 3년간 40% 이상씩 꾸준히 성장하며 리빙 아이템으로서 입지를 굳혀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기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주 성분인 아로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프랑스 아로마협회 임상실험 결과, 아로마 에센셜 오일은 살균 감염예방 효과에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한 연구에 의하면 치매환자에게 레몬과 라벤더 오일을 흡입 또는 마사지 했을 경우, 정서적 안정 및 수면장애 개선 등 전반적으로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아로마의 효능에 힘입어 가정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에센셜 오일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피부가 연약한 유아를 위한 스킨케어와 수면 관련 제품에 활용이 활발한 편이다. 

밀크베이비의 ‘슬리피 법스 마사지 오일’의 경우, 손상되고 트러블이 생긴 피부에 좋은 로즈힙 오일과, 보습효과 및 살균효과가 우수한 카렌둘라 성분을 함유하여 아이의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숙면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밀크베이비 정인규 대표는 “최근 아로마 에센셜 오일 제품에 대한 문의가 급증한 편이다. 관련 제품 구입 시에는 천연성분이 얼마나 함유되어 있는지, 동물성 성분이 완전히 배제된 제품인지 등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런 트렌드에 따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지난해 판퓨리, 밀레피오리 등 캔들·디퓨저 전문 브랜드를 추가 입점시키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신세계 센텀시티도 매장 리뉴얼과 추가 입점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