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투표결과' '이완구 표결결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안 통과를 두고, 여야가 극명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다.
16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인준안 투표 직후 브리핑을 열고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통과됐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표결에는 승리했지만 국민에게는 졌다"며 씁쓸한 속내를 드러냈다.
박 대변인은 "새정치민주연합의 124명의 참석의원들은 단 한 표의 이탈 없이 국민의 뜻을 받들었고, 여당의 일부 의원들도 함께한 결과"라며 "국민의 절반이 부적격이라고 믿은 만큼 식물총리가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반면,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여야가 합의한 대로 오늘 국회 본회의가 열렸다는 점에 대해서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제는 그간의 국정공백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여야는 합심해 밀려있는 현안을 해결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국민의 삶을 살뜰히 챙기겠다는 단합된 마음으로 남은 2월 임시국회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열린 이 후보자의 인준안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됐으며, 새누리당 의원 155명,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124명이 표결에 참여했다. 찬성표는 148, 반대표는 128을 기록했다. 무효표는 5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