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식음료 업계에서는 계속되는 불황으로 인해 신제품 보다는 이미 높은 인지도와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있는 장수 브랜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장수 브랜드의 경우 점차 심화되는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패키지의 편의성을 강화하거나 알코올이나 나트륨 함량을 낮추는 등 변화되는 트렌드에 맞춰 리뉴얼을 시행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1982년 출시된 ‘석수’, 지난해 리뉴얼로 휴대성 강화
하이트진로음료의 ‘석수’는 1982년에 출시되어 올해로 출시 34주년을 맞은 대표적인 장수 먹는샘물 브랜드이다. 

현재 ‘석수’는 FDA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인증 받고, 세계적 식품 품평회인 몽드셀렉션에서 6년 연속 금상과 2015대한민국퍼스트브랜드 대상을 13년 연속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인정 받는 한국의 대표 먹는샘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해 4월, 패키지의 편의성을 높인 ‘석수’ 리뉴얼 제품을 출시 했다. 패키지에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야외 활동 시 한 손에 들고 다니기 편리하도록 휴대성을 강조한 것이다. 

또한 하이트진로음료는 리뉴얼을 통해 ‘석수’의 충북 청원 공장 생산 라인을 교체하고 용기 제작 후 제품 주입까지 하나의 기계로 연결되는 논스톱 시스템(Non-stop System)을 적용해 품질을 높였다.

◇ 1998년 출시된 ‘참이슬’, 저도주 트렌드에 발맞춰 알코올 도수 낮춰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은 1998년 출시되어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는 국내 대표 소주 브랜드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1월 ‘참이슬’의 알코올 도수를 18.5도에서 17.8도로 낮춘 리뉴얼 제품을 선보였다. 

최근 건강을 생각하는 애주가와 여성, 젊은층을 중심으로 알코올 도수가 낮은 소주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의 특허 받은 천연 대나무활성숯 정제공법 보다 대나무숯을 증량해 목넘김은 더 깔끔하고 향은 더 부담 없이 개선했다.

◇ 1990년 출시된 ‘왕뚜껑’, 제품의 맛은 높이고 나트륨은 낮춰

1990년에 출시되어 올해로 출시 25주년을 맞는 팔도 ‘왕뚜껑’은 제품의 맛은 높이고 나트륨은 낮춰 새롭게 출시되었다. 팔도는 ‘왕뚜껑’ 뿐만 아니라 김치, 짬뽕, 우동 왕뚜껑 등 총 4종의 면발 두께를 굵게 적용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짬뽕 왕뚜껑’의 나트륨 함량을 1,860mg에서 1,690mg으로 ‘우동 왕뚜껑’은 1,810mg에서 1,580mg으로 줄였으며, ‘왕뚜껑’은 1,770mg에서 1,750mg으로 ‘김치왕뚜껑’은 1,840mg에서 1,790mg으로 줄였다.

◇ 1971년 첫 선보인 야쿠르트는 당 함량 낮춘 ‘야쿠르트 라이트’ 출시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971년 선보인 ‘야쿠르트’에서 당 함량을 대폭 낮춘 제품인 ‘야쿠르트 라이트’를 출시했다. 

‘야쿠르트 라이트’는 액상과당 대신 올리고당을 넣어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50% 줄였으며 칼로리도 33% 적지만 ‘야쿠르트’ 고유의 맛과 향은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