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1포인트(0.13%) 상승한 1993.08을 기록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6거래일 연속 오른 피로감이 작용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다만 장 마감 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7935만주로, 거래대금은 5조19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063억원, 1389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이 240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20억원, 759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4.94% 상승하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비금속광물(2.25%), 종이목재(1.81%), 기계(1.44%) 등도 상승했다.
현대산업과 두산건설, 대우건설이 3~7% 오르는 등 올해 주택경기회복 기대감에 건설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고 이건산업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건자재주도 올랐다.
반면 음식료품(-2.25%), 보험(-1.10%), 서비스업(-0.48%)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이 300만원을 돌파한 피로감에 2.73% 하락했고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POSCO, SK텔레콤, 신한지주 등도 1%내외의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반면 삼성SDS와 제일모직은 다음달 코스피200지수 특례편입 기대감에 인덱스펀드의 매집이 몰리며 각각 1.27%, 1.28% 상승했다.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도 1% 내외의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금호산업이 인수전 본격화 됨에 따라 상한가를 기록했고 아시아나항공도 덩달아 3.3% 올랐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457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63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1포인트(0.08%) 오른 617.08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콘돔 제조업체 유니더스가 헌법재판소의 간통죄 위헌 결정에 따라 오후 2시20분경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일 대비 그램(g)당 310원(0.71%) 하락한 4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80원 떨어진 1097.2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