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01포인트(0.55%) 상승한 1996.81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시작과 중국이 기준금리를 0.25% 내리기로 했다는 소식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된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날 미국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 수정치가 예비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기관의 매도세에 오름폭이 다소 축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거래량은 3억6595만주로, 거래대금은 5조49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1374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849억원, 53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177억원, 66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이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5.11% 상승했고 전기전자(3.46%), 제조업(1.75%), 비금속광물(1.38%)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2.35%), 은행(-2.16%), 섬유의복(-2.08%) 등의 업종은 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SK하이닉스, POSCO, 기아차를 제외하고 모두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지난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개최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15’에서 삼성전자는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6’와 모서리가 휘어진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갤럭시S6엣지’를 공개했다.
갤럭시S6로 시장 경쟁력을 회복했다는 분석에 따라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6만6000원(4.86%) 상승한 14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와 SK하이닉스, POSCO도 1% 미만의 강보합권을 형성하며 장을 마감했다.
반면 삼성 지배구조 관련주로 평가받는 삼성SDS와 제일모직은 각각 1.21%, 1.85% 하락세를 보였고 신한지주도 3.43% 약세를 보였다.
이외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SK텔레콤, 아모레퍼시픽 등도 1% 내외의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보면 조선주들이 유럽과 중국의 유동성 정책과 국제 유가 상승까지 겹치며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이 5~6% 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삼성중공업도 3.5% 올랐다.
또한 제일기획은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5.2%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422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401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5포인트(-0.44%) 하락한 621.81을 기록하며 3거래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일 대비 500원(1.16%) 상승한 그램(g)당 4만370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0원 오른 1100.80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