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영화감상' 홍준표 경남도지사. /사진=뉴스1

'홍준표 영화감상'

새정치민주연합이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영화 감상 논란과 관련, "이런 사람이 도지사 자격이 있는 것인가"라고 개탄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18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무상급식을) 유료화 한다고 해서 국민들의 가슴에 불이 났는데, 아이들에게 ‘가난 증명서’를 떼 오면 밥을 주겠다고 말한 홍준표 지사는 정작 의정업무 시간에 영화를 보고 있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원내대변인은 "학교는 공부하러 가는 곳이지 밥을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라고 하더니, 1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는 도지사는 도청에서 공짜로 밥을 먹고, 공짜로 업무추진비를 쓰고, 공짜로 간담회를 하는 것도 모자라 경남도의회 임시회가 진행되고 있는 시간에 영화감상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고 탄식했다.

그는 이어 홍 지사에게 "‘의무급식 유료화’를 철회하라"며 "친환경 재료로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홍준표 지사의 책무다"고 덧붙였다.

앞서 17일 시사IN Live는 "도지사님, 영화 보러 오셨나 봐요?"라는 제목으로 홍 지사가 본회의장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사진과 함께 이를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시사IN은 "(영화 검색은) 여당 도의원의 도청 서부청사 개청 관련 자유발언 중에도, 무상급식 폐지에 반대하는 야당 도의원의 자유발언 중에도 끝나지 않았다"며 "한참이나 포털 사이트의 영화 페이지와 뉴스 페이지를 오가던 그는 개봉 예정 영화의 예고편을 '클릭'하고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감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