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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고수익을 앞세운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판매가 부쩍 늘어나 투자손실에 대한 부작용이 우려된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ELS 발행금액은 전년보다 57% 증가한 71조7967억원이었다. 전국적인 영업망을 가진 은행들이 ELS를 적극적으로 판매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전체 ELS 판매 가운데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33%로 전분기에 비해 5%포인트 늘었다. 국민은행은 ELS 판매 잔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3조3000억원, 2조원으로 뒤를 이었다.

결국 투자 상품을 주로 판매하는 증권사(24%)보다 오히려 은행이 더 많이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지난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75%로 내리면서 은행들은 더욱 공격적으로 ELS를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시가 급변해 ELS에서 손실이 나면 투자손실에 익숙하지 않은 은행 고객들의 원성과 불완전판매 논란이 커질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증가세가 뚜렷한 은행권 ELS 상품과 관련한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해 설명의무를 이행하고 있는지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