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같은 택배 사칭으로 당신의 통장을 노리는 스미싱이 급증하고 있다.
4일 안랩에 따르면 이러한 스미싱 악성코드는 1분기 동안 총 2710개 발견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약 31.4%, 2년 전과는 무려 4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에 가장 많이 발견된 스미싱 문구는 ‘모바일 청첩장’으로 전체의 47.5%를 차지했다.
이어 교통 위반, 주차 단속 등 ‘기관 사칭’이 37.9%, ‘택배 사칭’이 13.5%로 모바일 청첩장, 기관사칭, 택배사칭 등 세가지 유형이 전체의 98.9%를 차지해 고전적인 내용이 주류를 이룬 것으로 드러났다.
안랩 측은 이처럼 다양한 스미싱 문자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고전적인 소재가 많이 사용되는 것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수록 사용자가 무심결에 URL을 클릭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에는 고전적인 소재를 활용하되 사용자의 실명을 포함하고 URL클릭 시 연결되는 화면도 실존하는 앱, 홈페이지와 거의 유사하게 보이도록 하는 등 피해자들의 의심을 줄이도록 스미싱이 정교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랩은 스미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문자 메시지나 SNS에 포함된 URL 실행 자제 ▲모바일 백신으로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검사 ▲시스템 설정에서 ‘알 수 없는 출처(소스)’의 허용 금지 설정 ▲스미싱 탐지 전용 앱 다운로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만약 URL 클릭 후 악성 앱을 다운로드 했더라도 ‘V3 모바일’과 같은 모바일 백신을 업데이트 한 후 정밀검사를 수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랩은 스미싱 차단 전용 앱 ‘안전한 문자’를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안전한 문자’ 앱은 ‘실시간 URL 실행 감지’ 기능으로 효과적인 스미싱 차단이 가능하며, ‘트렌드 알림’ 기능을 통해 신종 스미싱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